"19세기 런던과 23세기 서울을 누비며 유령을 잡아라"

김정한 기자 2023. 8. 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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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 런던과 23세기 초현대 도시 서울, 두 시대를 배경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유령과 범인을 찾기 위한 대모험이 VR 세계에서 펼쳐진다.

온·오프라인 연계형 메타버스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 인 더 씨어터: 비욘드 게임'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시작된다.

'23세기 서울'이 진행되는 '앤드트리 갤러리'에 19세기 런던 편의 메타버스 VR 체험관도 신설돼 있어 누구나 개인 VR 장비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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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참여형 공연 '고스트 인 더 씨어터: 비욘드 게임' 8월26일~9월1일
가상공간 'VRCHAT'·오프라인 '앤드트리 갤러리' 동시 진행
'고스트 인 더 씨어터: 비욘드 게임' 포스터(프로젝트 밈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세기 영국 런던과 23세기 초현대 도시 서울, 두 시대를 배경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유령과 범인을 찾기 위한 대모험이 VR 세계에서 펼쳐진다. 온·오프라인 연계형 메타버스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 인 더 씨어터: 비욘드 게임'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메타버스 예술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고스트 인 더 씨어터'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19세기 런던'(VRCHAT), '23세기 서울'(앤드트리 갤러리 2층), '19세기 런던 체험관'(앤드트리 갤러리 3층 VR 체험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고스트 인 더 씨어터'는 '새로운 기술의 세계가 펼쳐지면 기존 또는 과거의 양식은 버려져야 하는가'하는 문제 제기와 '가상세계를 무대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구축할 수 있는가' 하는 도전의식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단 이틀간의 공연으로도 참여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거웠다.

유령 찾기의 서막을 알리는 오프닝 게임은 배우와 관객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는 스토리로 몰입감을 준다.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되면 배우들 주변에 배치된 LED 패널이 VR 장치 안의 시선을 따라가며 현실과 메타버스 세계의 간극을 줄인다. '23세기 서울'이 진행되는 '앤드트리 갤러리'에 19세기 런던 편의 메타버스 VR 체험관도 신설돼 있어 누구나 개인 VR 장비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약 1주일 동안 진행된다. 평일에는 오후 5시와 8시, 주말은 오후 2시와 5시에 각각 런던과 서울의 세계가 동시에 열린다. 모든 시간은 대한민국 표준시간을 따른다. 게임 참여권은 11일 오후 4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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