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제주공항 오후 4시 이후 사실상 '셧다운'(종합)

고동명 기자 2023. 8. 9.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으로 9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뱃편이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전결항을 포함해 144편(국내선 도착 73편·출발58편,국제선 도착 6편·출발 7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출발 229편 등 487편이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상황이 악화하면서 결항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도착 73·출발 58 등 144편 결항
뱃길도 끊겨…태풍 물러가는 11일쯤 재개 예상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결항편 승객들이 대체편을 구하기 위해 항공사 안내 데스크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전결항을 포함해 제주공항에서 69편(국내선 도착 31편·출발30편,국제선 도착 4편·출발 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2023.8.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으로 9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뱃편이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전결항을 포함해 144편(국내선 도착 73편·출발58편,국제선 도착 6편·출발 7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지연은 출도착 7편이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출발 229편 등 487편이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상황이 악화하면서 결항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은 이날 오후 늦게 대부분의 예정된 항공편을 사전결항하기로 했다.

출발 기준 이스타항공이 오후 4시30분 이후 전편 결항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오후 6시20분, 아시아나 항공과 제주항공은 오후 5시 이후 전편 결항하는 등 대부분의 여행사가 오후 운항을 취소할 예정이다.

뱃길도 끊겼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전날 오후 8시부터 모든 항만을 폐쇄했다.

제주와 타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제주-인천항로 비욘드트러스트호 등 10일까지 전면 통제됐다.

또 모슬포-가파도-마라도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3척과 산이수동-마라도 항로의 연안여객선 2척도 통제됐다.

여객선 운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전망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