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윈윈' 될까"...'하이브' 보이넥스트도어⋅'SM' 라이즈, 9월 4일 동시 출격→기대감 최고조 [MD포커스]
전 세계 K팝 팬들 벌써부터 뜨거운 주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하이브 신인'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와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라이즈(RIIZE)가 9월 4일 동시에 앨범을 발표한다. 2023년 등장한 슈퍼 루키들의 같은 날 컴백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시선이 모아진다.
하이브와 KOZ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신인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미니 1집 'WHY..'로 돌아올 예정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7일 흑백 영화가 떠오르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신보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 5월 첫 싱글 'WHO!'로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옆집 소년들'을 뜻하는 팀명처럼 일상을 노래하며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지녔다. 트리플 타이틀곡 활동으로 탄탄한 실력과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올 상반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컴백을 통해 팬층을 단단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활동을 마치고도 KBS Cool 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발탁되고 멤버 운학이 SBS '인기가요' MC로 활동하는 등 끊임없는 인기 상승세를 이어왔다.
SM의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는 같은 날 첫 싱글 'Get A Guitar'로 데뷔한다. 팀명은 '성장하다'라는 뜻의 '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의 'Realize'를 결합해 만들었다.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SM에서 에스파(aespa) 이후 3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그룹이라는 점에서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즈에는 이미 얼굴을 알린 멤버들이 다수 포진했다. NCT로 활동했던 쇼타로와 성찬을 비롯해 SM 루키즈 출신인 은석, 승한이 팀에 포함됐다. 가수 윤상의 아들인 앤톤까지 합류해 폭풍 성장한 모습을 드러내자 대중 역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라이즈는 지난 7일 'Siren'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하며 정식 데뷔에 앞서 벌써부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전 세계 K팝 팬들은 새 보이그룹의 러시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미 탄탄하게 자리 잡은 그룹이 아닌, 신선함으로 신규 팬덤을 빠르게 흡수하며 성장하는 신인들을 일명 '덕질' 하는 재미가 큰 까닭이다. 특히 보이넥스트도어와 라이즈는 발매 전부터 추구하는 콘셉트를 각각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9월 4일 컴백하는 두 팀의 서로 다른 음악 색깔을 지켜보는 것 또한 K팝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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