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장마 폭우 피해액 최종 집계 251억 원

전북CBS 도상진 기자 2023. 8.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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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익산지역 장마 폭우로 인한 피해액이 251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익산시는 장마 폭우 피해 접수 결과 공공시설 47건 88억 4천여만 원, 사유시설 2만 6520건 162억 6천여만 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이 피해 접수에 따른 현지 실사를 완료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비와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을 다음 달 복구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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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88억 4천여만 원 사유시설 162억 6천여만 원
공공시설 복구에 249억 원 항구적인 개선복구에 1900억 원 필요
침수 피해 당시(7월 16일) 익산시 망성면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도상진 기자


지난달 익산지역 장마 폭우로 인한 피해액이 251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익산시는 장마 폭우 피해 접수 결과 공공시설 47건 88억 4천여만 원, 사유시설 2만 6520건 162억 6천여만 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공공시설은 농업기반 9곳, 하천 25곳, 도로 3곳, 산림 4곳, 기타 6곳 등이 파손됐으며 복구액으로 249억 5천여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사유시설은 농작물 2만 5천여 건, 주택 346건, 상업시설 293건 등 2만 6520건이 파손되고 이와는 별도로 농기계 2771건도 피해를 입었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이 피해 접수에 따른 현지 실사를 완료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비와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을 다음 달 복구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익산시는 또 농기계 피해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지원, 그리고 피해주민들이 요구한 재난지원금 일정액의 선지급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규정상 어렵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피해시설 항구적인 개선복구를 위해 1900억 원이 별도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행정안전부에 복구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피해지역에 군장병과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1만 7079명이 참여해 침수주택 정비와 유출기름 제거, 비닐하우스 정비 등 긴급복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부담액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으며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세금 납부유예 등 간접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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