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동료’ 무산…재계약 수락→‘잔류 유력’

강동훈 2023. 8. 9.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일 워커(33·맨체스터 시티)가 잔류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당초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면서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대한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할 정도로 떠나는 게 유력한 분위기였는데, 최근 재계약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카일 워커(33·맨체스터 시티)가 잔류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당초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면서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대한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할 정도로 떠나는 게 유력한 분위기였는데, 최근 재계약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워커는 맨시티로부터 새롭게 받은 재계약 제안을 수락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며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워커는 지난 2017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지금까지 줄곧 주축으로 뛰어왔다. 본래 포지션은 풀백이지만, 백 스리의 스토퍼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활약했다. 지금까지 통산 255경기(6골·18도움)를 뛰었다.



이 기간에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우승 트로피만 무려 14개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대업을 함께 했다.

워커는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맨시티와 6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그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원하는 데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길 희망하면서 이적을 타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부터 ‘러브콜’을 보낸 바이에른 뮌헨행을 택했다.

이미 지난달 워커는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대한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하면서 이적 ‘초읽기’에 들어갔다. 남은 건 구단 간 이적료 합의뿐이었다. 그러나 맨시티와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잔류를 요청했다. 앞서 한 차례 재계약을 거절했던 그는 결국 다시 재계약을 제안받자 이를 수락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자연스레 워커가 ‘괴물’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와 동료가 되면서 새 시즌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그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를 대표하는 준족 알폰소 데이비스(22·바이에른 뮌헨)와도 좌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보지 못하게 됐다.

사진 = Florian Plettenberg, Getty Images, pubitysport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