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제주 태풍특보…하늘길·바닷길 차질

강정훈 2023. 8.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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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는 전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 앞바다와 제주 전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점차 바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8개 항로 10척의 뱃길은 오늘 하루 전면 통제됐으며, 다른 지역이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11일쯤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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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는 전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 앞바다와 제주 전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점차 바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한라산에 30~40mm의 비가 내렸고 사제비동산에는 초속 24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후부터는 비와 바람의 강도가 점차 거세질 것으로 보이고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높은 파도가 일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하늘길과 바닷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으로 전체 480여 편 가운데 사전 비운항을 포함해 항공편 14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는 항공사별로 출발·도착 전편 결항하는 곳이 있어 항공편 이용객은 반드시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8개 항로 10척의 뱃길은 오늘 하루 전면 통제됐으며, 다른 지역이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11일쯤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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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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