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게임사 실적… 엔씨 울고, 넥슨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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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이날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리니지W는 매출 하향 안정화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다수의 (경쟁) 신작이 집중적으로 출시된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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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6% 오른 2840억 전망
엔씨소프트(NC)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 주력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넥슨·NC·넷마블) 중 넷마블까지 고전을 이어가면서 넥슨만 양호한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NC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2억7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31%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4402억4600만 원으로 30.04% 감소했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NC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리니지W’ 매출은 1년 전보다 54% 떨어졌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이날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리니지W는 매출 하향 안정화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다수의 (경쟁) 신작이 집중적으로 출시된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NC는 올해 3분기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진행된 쓰론 앤 리버티(TL)의 국내 베타테스트 내용에 대한 우려와 기존 작의 매출 하향으로 NC 주가는 지속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날 오후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넥슨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최대 26% 뛴 28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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