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연세대 교수팀, 사행천 관련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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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사행천(meandering river)의 공간적인 굽이 변화를 통해 퇴적물의 이동량과 홍수 패턴에 대한 정보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9일 전했다.
연구팀은 "이 중 굽이치는 하천의 형태인 사행천에 대해서는 다수의 연구들이 진행된 바 있으나, 상류에서 하류로의 공간적인 굽이 변화와 그 원인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미국 ▲펜실베니아주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5개 대학, 중국 칭화대 연구진들과 사행천 컴퓨터 수치모델링과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21개 주요 하천과 화성의 6개 고(古)하천 자료를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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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김원석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사행천(meandering river)의 공간적인 굽이 변화를 통해 퇴적물의 이동량과 홍수 패턴에 대한 정보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9일 전했다.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게재됐다.
하천은 침식과 퇴적이동 작용을 통해 지구 표면에 다양한 형태를 구성한다. 이러한 지표면 형성 과정은 주어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특정한 규칙을 가진 형태로 나타난다.
연구팀은 "이 중 굽이치는 하천의 형태인 사행천에 대해서는 다수의 연구들이 진행된 바 있으나, 상류에서 하류로의 공간적인 굽이 변화와 그 원인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미국 ▲펜실베니아주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5개 대학, 중국 칭화대 연구진들과 사행천 컴퓨터 수치모델링과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21개 주요 하천과 화성의 6개 고(古)하천 자료를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하천의 하류로 갈수록 굽이의 정도가 작아진다는 기존의 사실과는 다르게, 주요 하천의 굽이 정도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그룹과 하류로 갈수록 오히려 증가하는 그룹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결과는 화성의 하천을 분석한 자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로 인해 고수류의 공간적 변화를 통해 퇴적 환경을 해석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화성에서 관찰된 사행천 기록은 수문학적 환경 변화를 예측하는 새로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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