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잼버리 질타? 왜곡보도에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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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사와 관련해 '왜곡보도'라고 규정하고 강력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당 언론은 지난 8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잼버리 운영 실패로 장밋빛 희망에 부풀었던 부안군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는 유사 또는 동일한 내용의 기사 2건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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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전북도와 부안군 등 14개 시군,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사와 관련해 ‘왜곡보도’라고 규정하고 강력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당 언론은 지난 8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잼버리 운영 실패로 장밋빛 희망에 부풀었던 부안군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는 유사 또는 동일한 내용의 기사 2건을 보도했다.
기사는 심덕섭 고창군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잼버리 성공여부가 지역민과 관계가 없으며, 잼버리 폭망은 지역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특히 심 군수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창군은 명백한 오보라는 주장이다. 심 군수가 SNS에 올렸다는 8일 오전 시간에 대해 고창군은 “이날 오전 심 군수는 출근 후 간부회의와 현안업무 결재를 비롯해 줄곧 직원들과 태풍대비태세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업무에 매진 중이었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군수 역시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새만금 철수가 안타깝고 준비해 온 운영자들의 심정에 공감을 표한 내용”이라며 “폭염 탓인지, 태풍 탓인지 날씨가 원망스럽고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당국의 결정도 안타까우며 이제 훌훌 털어버리자라고 표현한 것이 최근 잼버리와 관련해 올린 글의 전부”라고 말했다.
심 군수는 “만약 어떤 이유에서든 이 게시글 내용을 왜곡한 것이라면 이는 허탈감에 빠져 안타까워하고 있는 전북도와 고창군을 대상으로 심각한 수준의 이간질을 한 것”이라며 “고창군민 나아가 전북도민으로서 절대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보도 내용이 맞는지 이간질에 지나지 않는지 그 사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겠다”면서 “본인이 그런 글을 올린 적이 있는지, 또 파장이 일어 삭제된 글이 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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