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10일 국회서 '대한민국 정체성' 토론회

박응진 기자 2023. 8.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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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단체 광복회가 제78주년 광복절(8월15일)을 앞두고 1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제국(帝國)에서 민국(民國)으로, 일제강점기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9일 광복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학술적으로 정리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것으로서 광복회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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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독립유공자 후손단체 광복회가 제78주년 광복절(8월15일)을 앞두고 1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제국(帝國)에서 민국(民國)으로, 일제강점기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9일 광복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학술적으로 정리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것으로서 광복회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장훈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은 토론회 1부에선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민족사적 정통성)과 이석연 동서대 석좌교수(헌법적 차원에서 본 대한민국 건립의 정통성), 강병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국제법적의 견지에서 본 대한민국 국가적 계속성)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토론회 2부에선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종익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앞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체성 선포식'을 통해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이다. 1919년 '3·1독립선언'으로 대한제국이 끝나고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고 민주공화정이 처음 우리 것으로 확정됐다"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갑자기 들어온 게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정부로 수립된 것임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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