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숙소에서 첫날밤···지자체별 프로그램 시작
윤세라 앵커>
야영장을 떠난 잼버리 참가자들은 어제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편안한 첫날밤을 보냈을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석 기자!
윤현석 기자>
(장소: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네, 저는 지금 인천 송도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나와 있습니다.
벨기에와 우크라이나 등 18개국 2천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제 오후 이곳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연세대학교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송도 1학사와 2학사 두 동으로 나뉘어 잼버리가 끝나는 12일까지 묵게 될 숙소 배정을 마쳤습니다.
참가자들은 냉방시설과 화장실이 갖춰진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이곳 외에도, 서울과 경기 등 8개 시·도의 기업 연수원과 대학 기숙사 등 128곳에 참가자 3만7천 명이 분산돼 새 숙소가 배정됐는데요.
정부는 숙소마다 통역과 안내를 지원하는 요원들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숙소생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세라 앵커>
참가자들이 편안한 밤을 보냈다니 마음이 놓이는데요, 통역과 안내요원 외에도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고요?
윤현석 기자>
네, 정부는 참가자들이 안전한 숙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경찰과 협조해 해당 숙소별 관할 지구대 또는 파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소방당국은 숙소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소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잼버리 대원들의 식중독과 음식 알러지 등에 대비해 구급의약품을 확보하고 병원 이송을 돕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국장급 지역책임관을 8개 시도에 파견합니다.
지역책임관을 통해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는 물론 추후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세라 앵커>
안전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된 듯 하고요, 참가자들 남은 일정은 어떻게 보내게 됩니까?
윤현석 기자>
네, 야영지에서는 벗어났지만 잼버리는 계속 진행됩니다.
정부는 잼버리 현장을 떠난 모든 참가자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출국 전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8개 시도별로, 지역 명소 탐방이나 특별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이곳 인천에서는 송도 G타워 전망대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을왕리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시티 투어를 비롯해 문화 체험과 야외 액티비티 등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지자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관련 비용은 정부가 전적으로 부담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하람)
지금까지 인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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