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북상, 하늘·바닷길 ‘비상’.. 3편 중 1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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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면서 하늘과 뱃길 운항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기점 하늘길은 우선 144편이 결항조치됐고, 태풍 이동에 따라 추가 결항편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한 국적사 관계자는 "무리한 운항보다는 고객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관제 지침 등을 근거로 가급적 보수적으로 결항 여부를 검토 중이다. 늦어도 오후 6시 이후 결항 처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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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비운항 포함 144편 결항
오후 6시 이후 추가 결항 예정
“내일 불투명, 11일 이후 정상화”
제6호 태풍 ‘카눈’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면서 하늘과 뱃길 운항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빨라야 모레(11일)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오늘(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태풍 ‘카눈’과 관련해 국내선과 국제선 결항편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제주기점 하늘길은 우선 144편이 결항조치됐고, 태풍 이동에 따라 추가 결항편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제주 기점 항공편은 출도착 487편으로 이중 국내선 도착 73편과 도착 58편 그리고 국제선 6편과 출발 7편 등 모두 144편이 결항됐습니다.
전체 항공편의 30% 정도로, 3편 중 1편이 결항됐습니다.
대부분 항공사들이 오후 6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을 확정했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LCC) 등이 결정을 미뤘지만, 태풍 이동에 따라 조만간 추가 결항을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국적사 관계자는 “무리한 운항보다는 고객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관제 지침 등을 근거로 가급적 보수적으로 결항 여부를 검토 중이다. 늦어도 오후 6시 이후 결항 처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전날 밤 8시부터 모든 항만을 폐쇄했습니다.
제주~인천항로 비욘드트러스트호를 포함해 내일(10일)까지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모슬포~가파도~마라도 항로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3척과 산이수동~마라도 왕복 연안여객선 2척도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카눈은 내일(10일) 오전 경남 통영 인근을 통해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접 영향은 오늘(9일) 오후부터 시작돼 수도권에 내일(10일) 밤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11일)까지 최대 6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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