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바이, 논산' 몽골 계절근로자 33명 무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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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날라이흐구 계절근로자 33명이 5개월간의 논산 농촌 근로를 마치고 9일 오전 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논산시는 귀국을 앞둔 지난 주말 환송 행사를 열어 영농 작업에 힘써준 날라이흐구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논산시-몽골 날라이흐구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 3월 입국, 연무농협과 공공형 계절근로 계약을 맺고 농촌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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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송 행사 가진 논산시 “논산표 농업 기술, 몽골에도 널리 전파되기를”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몽골 날라이흐구 계절근로자 33명이 5개월간의 논산 농촌 근로를 마치고 9일 오전 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논산시는 귀국을 앞둔 지난 주말 환송 행사를 열어 영농 작업에 힘써준 날라이흐구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논산시-몽골 날라이흐구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 3월 입국, 연무농협과 공공형 계절근로 계약을 맺고 농촌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딸기, 포도, 상추, 양파, 벼 등 다양한 작물의 재배 및 수확 작업을 돕는 것은 물론 육묘장·시설하우스 정비 등에도 힘쓰며 단비 같은 일손을 보탰다.
연무농협 관계자는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인건비 안정화에도 기여한 계절근로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무농협은 이번 계절 근로사업 참여자들의 숙박 여건을 책임지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내기도 했다.
논산시와 연무농협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고 ‘성실 근로자’에게는 재입국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의 대표 작물인 딸기 수확시기가 도래하면 2차 계절근로자 입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궂었던 날씨 속에 무사히 근로를 마치고 귀국하실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체득한 영농 기술을 본국에서도 널리 활용, 전파하며 논산과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문화대사 역할까지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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