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초절기교 연습곡,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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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한 공연 실황 음반이 세계적인 클래식 잡지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9일 그라모폰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라모폰이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고의 새로운 클래식 음반' 10개를 선정한 9월 '에디터스 초이스'에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앨범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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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한 공연 실황 음반이 세계적인 클래식 잡지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9일 그라모폰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라모폰이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고의 새로운 클래식 음반' 10개를 선정한 9월 '에디터스 초이스'에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앨범이 포함됐다.
그라모폰은 앨범 리뷰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한 피아노 음반"이라며 "이 젊은 피아니스트의 손에서 초절기교 연습곡의 가장 훌륭한 연주 중 하나를 듣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공연에서든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시적인 통찰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이 곡을 연주하는 건 대단한 일이지만, 주요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준결승에서 해낸다는 건 기적과 다름없다"며 "그가 반 클라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걸 지켜본 이들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연주를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윤찬은 18살의 나이로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이 앨범은 임윤찬이 이 대회 준결승에서 연주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을 담고 있다. 실황 앨범인 만큼 관객들의 박수 소리도 담겼다.
이 곡은 고난도 기교가 요구돼 피아노곡 중 어려운 곡으로 손꼽힌다. 당시 임윤찬의 연주는 뛰어난 기량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대회 전체를 통틀어 가장 화제가 됐다. 뉴욕타임스도 지난해 12월 임윤찬의 연주를 그해 열린 10대 클래식 공연 중 하나로 꼽으며, 준결승에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선택한 건 대범했다고 평했다.
그라모폰의 이번 '에디터스 초이스'에는 소프라노 임선혜도 이름을 올렸다.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과 메조소프라노 스테파니 호우츠일 등과 함께한 '리스트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가곡' 앨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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