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이·친박·친노·친문도 다 권력에 빌붙은 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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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친이·친박·친노·친문도 모두 다 권력에 빌붙은 하루살이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잡범 취급하면서 제물로 삼아 수해 부실대비와 각종 스캔들이 묻혔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한다"며 "지난해 대구시장으로 내려올 때는 총선 과여도 지자체 장은 법적으로 금지돼있고 총선 책임론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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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친이·친박·친노·친문도 모두 다 권력에 빌붙은 하루살이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잡범 취급하면서 제물로 삼아 수해 부실대비와 각종 스캔들이 묻혔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한다"며 "지난해 대구시장으로 내려올 때는 총선 과여도 지자체 장은 법적으로 금지돼있고 총선 책임론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내년 총선이 우리가 이기기만 바랄뿐이지 징계하고 상관없이 내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거듭 말하지만 나는 국민적 기반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이지 계파를 믿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5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 당에서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정치인이 나 밖에 없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했다.
이어 "태풍이 오고 있다"며 "태풍 피해가 최소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7일 여름휴가에 들어갔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8일 업무에 복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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