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 강세에 코스피 2600선 회복…코스닥도 900 위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5거래일 연달아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가 오늘(9일)은 모처럼 장 초반부터 크게 올랐습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건, 코스닥을 중심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의 '빚투' 자금이 이젠 코스피로 쏠리고 있다는 건데요.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오전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전날보다 1%가량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엿새 만의 상승인데 장중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0.95% 오른 2598.40입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이 대체로 강세인데요.
삼성전자가 2% 가까이, LG에너지솔루션이 4%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주와 이차전지주가 동반 상승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 이차전지주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며 1.77%오른 908.17입니다.
최근 주도주로 부상하던 초전도체 테마주가 진위공방에 약세를 보이면서 2차전지로 다시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부진했는데 영향이 크지는 않군요?
[기자]
네, 앞서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소형 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국내 증시에는 이미 어제(8일) 반영이 되면서 하방 압력이 다소 완화된 모습입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계속 경고음이 나오고 있는데, '빚투' 규모가 커지고 있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연중 최고치 수준에 달했습니다.
지난 7일 기준 20조 3,450억 원입니다.
과열됐던 코스닥 시장의 '빚투'는 다소 진정된 반면 코스피 시장의 '빚투' 규모가 10개월 만에 다시 10조원을 넘기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풍 북상에 항공편 잇달아 결항…78편 결항
- '끼임 사고' SPC 샤니 공장 근로자, 수술 마쳤지만 중태
- 100억 초고가 아파트 층간소음 협박…우발 범죄 '유죄'
- 신한 '더모아' 이어 '딥에코' 논란…카드사 유리한 해석에 고객들 '반발'
- 카카오뱅크 사칭 이메일 기승…스미싱 '주의보'
- 하나대체투자운용 아픈 손가락 '명동호텔'…매각 지연에 속타는 투자자들
- '나홀로 산' 쿠팡, 4분기 연속 흑자…"성장 가속"
- [단독] '적자 누적' 종근당바이오, 구조조정 착수
- 채용 시장도 장마 직격타…취업자 증가폭 29개월만 최소
- 中 항공권값 '뚝'…대형사는 줄이고 LCC는 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