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청소·소독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 폐렴 등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다중이용시설 194곳의 냉방시설 냉각탑수 등에서 336회에 걸쳐 검사한 결과 19건(5.7%)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며 온수시설 내 샤워기·수도,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의 냉각탑수, 장식용 분수 등의 오염된 물속에서 서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 폐렴 등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다중이용시설 194곳의 냉방시설 냉각탑수 등에서 336회에 걸쳐 검사한 결과 19건(5.7%)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
레지오넬라균은 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의 원인균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건강한 사람은 독감처럼 발현돼 대부분 2∼5일 뒤 호전되지만, 만성 폐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으로 악화할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며 온수시설 내 샤워기·수도,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의 냉각탑수, 장식용 분수 등의 오염된 물속에서 서식한다. 이후 비말 형태로 인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 청소와 소독,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구원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을 대상으로 청소와 소독 후 재검사를 받도록 보건소에 통보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에 7경기 출전정지+벌금 1억8천만원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