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금속·재료분야 남·북 학술용어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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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남북 간 과학기술 전문분야 학술용어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속재료 분야 남·북 학술용어집'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금속·재료 분야 남·북 학술용어집을 북한과학기술 전문 웹사이트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www.nktech.net)'에 올려 누구나 웹을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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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남북 간 과학기술 전문분야 학술용어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속재료 분야 남·북 학술용어집'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어집은 상호 교류가 제한적인 남과 북의 언어 이질화를 고민하고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과 북은 장기간 지속된 분단 상황으로 인해 산업 전 분야에서 독자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고, 그만큼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이질화가 커지는 중이다.
특히 과학기술 등 전문분야 학술용어는 일반 생활용어와 비교해 훨씬 더 심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금속·재료 분야 학술용어에 대한 대응은 1946년 창립한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중심이 되어 시작했다.
금속·재료 분야에서 파생한 전문 학회나 협회가 철강 용어사전, 용접·접합 사전 등 보다 세분화한 용어사전을 편찬하기도 했다.
이번 '금속·재료 분야 남·북 학술용어집' 발간은 금속·재료 분야의 남·북 학술용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는 물론, 각 용어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환 원장은 "우리나라 재료 분야 선도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에서 금속·재료 분야 남·북 학술용어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용어집을 발행하게 된 건 기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용어집 발행과 같이 남·북 상호 교류의 장애요인 극복과 인접 과학기술 분야와 연계한 데이터베이스 공동 구축을 통해 남·북 간 과학기술 용어의 이질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용어집 발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반도과학기술협력사업(남·북 금속·재료 분야 학술용어 비교 조사 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금속·재료 분야 남·북 학술용어집을 북한과학기술 전문 웹사이트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www.nktech.net)'에 올려 누구나 웹을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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