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덥겠네" 털 밀어도 될까?…"그러다 화상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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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사람보다 기초 체온이 높은 38.5도 전후이며 수북한 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없어 무더운 날씨에 특히 취약하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이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폭염 경보를 '심각' 단계까지 상향하기도 했다.
햇빛에 착색된 털은 세균이나 호모균 증식을 돕고 시큼한 냄새를 내며 눈 건강을 해친다.
눈물에 젖은 털을 오래 방치하면 피부가 짓물러 피부염도 발생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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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착색된 털…세균·호모균 증식 도와
자외선노출, 결막염·각막손상·백내장 우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강아지는 사람보다 기초 체온이 높은 38.5도 전후이며 수북한 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없어 무더운 날씨에 특히 취약하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이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폭염 경보를 '심각' 단계까지 상향하기도 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반려인도 반려견을 위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염에는 반려견의 눈과 피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강아지의 눈물에는 포르피린 성분이 있다. 포르피린은 햇빛, 공기 등과 만나면 갈색으로 변한다.
햇빛에 착색된 털은 세균이나 호모균 증식을 돕고 시큼한 냄새를 내며 눈 건강을 해친다. 눈물에 젖은 털을 오래 방치하면 피부가 짓물러 피부염도 발생시킬 수 있다.
자외선 역시 반려견 눈과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결막염, 각막손상, 백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여름 산책할 때는 반려견에게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기초체온이 사람보다 높아서 짧은 시간에도 쉽게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다. 더위로 인해 반려견의 털을 짧게 미는 경우가 종종 있다. 너무 짧게 털을 자르면 자외선 차단이 어려워 피부에 열상을 입을 수 있다. 빗질을 자주 해주는 편이 죽은 털이 쉽게 제거된다. 털 사이의 통풍도 돕는다.
반려견의 건강 체크가 각별히 요구되는 폭염에는 집에서 직접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해주는 플랫폼도 있다.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를 촬영하면 AI가 촬영한 부위를 분석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하는 방식이다. 수의사와 일대일 실시간 상담 역시 가능하다. 눈과 피부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미리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펫 관계자는 "반려견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반려동물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미리 챙기며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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