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산업 기반 넓힌다… 경남도, 비제조산업 기업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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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역의 기존 주력산업인 제조업 위주의 기업 지원 정책을 확장해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비제조 산업 분야의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남도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경남도의 청년 유출 가운데서도 특히 여성의 경남 이탈이 심각한 수준이고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비제조업 중심 직종이 다수"라며 "이를 위해 비제조업 분야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비제조업에서도 경남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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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기업성장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
문화 콘텐츠·디자인 육성해 청년일자리 창출
경남도가 지역의 기존 주력산업인 제조업 위주의 기업 지원 정책을 확장해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비제조 산업 분야의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으로 문화 콘텐츠와 디자인 등 분야의 기업을 키워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남도는 ‘비제조 산업 분야 기업 지원 강화계획’을 수립하고 기업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비제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의 일자리 수요를 맞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이다.
통계청 국내 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경남도는 2001~2020년 총인구가 6.8% 증가한 데에 비해 19~34세 남성은 27.7%, 여성은 무려 3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2018~2022년)간 청년 인구가 8만 명 이상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인구의 주요 유출 사유는 ‘직업’으로 청년이 선호하는 비제조업 직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는 금융 지원, 기업 성장 프로그램, 인력 양성 등 3개 분야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이달에 중소기업육성자금 비제조 산업 특별자금 300억 원을 신설해 비제조 산업 분야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자금 신청 대상 기업은 표준산업분류코드(KSIC)상 제조업을 제외한 웹툰 등 출판업,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경영안정자금 5억 원, 시설설비자금 10억 원이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비제조 산업 특별자금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는 내년부터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해 비제조 산업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별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비제조 산업에 특화한 성장사다리 지원체계(점프업 기업 육성)를 구축하고 청년친화기업 인증제도에 별도의 선정 기준을 설정하여 비제조업 기업이 쉽게 인증을 획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디자인, 마케팅 2개 분야에 3개 사 이상 기업 탐방·취업 연계 서비스 지원, 사후관리, 도내 대학·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경남도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경남도의 청년 유출 가운데서도 특히 여성의 경남 이탈이 심각한 수준이고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비제조업 중심 직종이 다수”라며 “이를 위해 비제조업 분야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비제조업에서도 경남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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