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 참다슬기 60만 마리 방류…어가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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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구례·곡성 섬진강변에서 어린 참다슬기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해마다 섬진강에 참다슬기·참게·은어 등 많은 종자를 방류하고 있어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라지는 토산 어종 연구와 방류로 섬진강 생태계 보존과 자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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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구례·곡성 섬진강변에서 어린 참다슬기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9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방류한 어린 다슬기는 지난 5월 섬진강에서 확보한 토종 어미에서 종자를 받아 약 70일간 7㎜ 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내년 3월이면 1.5㎝ 이상 성장해 소득 수산자원으로 채취가 가능하다.
다슬기는 1급수 수질의 강이나 하천에 서식한다. 섬진강에는 우리나라 다슬기 9종 중 2종이 서식하고 있다.
최근 건강 보조식품, 음식 재료로 각광받는 다슬기는 구례·곡성을 비롯한 섬진강 지역의 특산물로 내수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환경변화와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하는 추세다.
이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선 2017년 다슬기 종자 대량 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한 후 지난해까지 310만 마리의 어린 다슬기를 방류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해마다 섬진강에 참다슬기·참게·은어 등 많은 종자를 방류하고 있어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라지는 토산 어종 연구와 방류로 섬진강 생태계 보존과 자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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