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혜택 줄이자 민원 2천 건 쏟아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익성 악화로 카드사들이 서비스 혜택을 줄이고, 알짜배기 카드 상품을 단종하자 소비자 민원이 급증했다.
신한카드는 전 분기 대비 민원이 세 배 이상 늘었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지난 2분기 민원 건수는 2천368건으로 전 분기 대비 51.6%(806건) 증가했다.
카드사들의 혜자(비용 대비 혜택이 좋은 상품) 카드 단종과 혜택 축소가 이어지자, 민원이 급증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모아카드 논란에 신한카드 민원 세 배 이상↑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수익성 악화로 카드사들이 서비스 혜택을 줄이고, 알짜배기 카드 상품을 단종하자 소비자 민원이 급증했다. 신한카드는 전 분기 대비 민원이 세 배 이상 늘었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지난 2분기 민원 건수는 2천368건으로 전 분기 대비 51.6%(806건)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기타 항목을 제외하고 제도정책(568건)과 영업(244건)이 전체 민원의 약 70%를 차지했다. 제도정책은 카드 발급과 혜택·서비스 등 카드 사용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포함한다.
카드사들의 혜자(비용 대비 혜택이 좋은 상품) 카드 단종과 혜택 축소가 이어지자, 민원이 급증한 것이다. 실제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 단종한 카드는 159개로, 116개였던 지난해 연간 단종 카드 수를 넘어섰다.
특히 신한카드는 지난 2분기 민원 건수 1천369건, 회원 10만 명당 민원 건수를 나타내는 환산 건수도 6.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더모아카드 등 분할결제 제한으로 민원이 쏟아진 탓이다.
더모아카드는 '짠테크족' 사이에서 분할결제로 999원을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는 혜자 카드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일부터 분할결제 제한 조치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카드 고객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조치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분할결제 제한 조치 시행 안내로 인해 민원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해당 조치 보류로 민원 이슈는 일단락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에 독거미 품고"…페루서 밀반출하다 걸린 20대 한국인
- '주행 기어' 상태서 내린 60대 운전자…차 문에 끼여 숨져
- 박찬대, 3차 정권퇴진 집회서 "미친 정권, 미친 판결"
- 이재명 "나는 켤코 죽지 않아…민주주의 지켜내자"
- 제니가 푹 빠졌다는 피로 회복법…'콜드 플런지' 뭐길래
- "한국으로 이민 갈래요"…이민증가율 OECD 2위
- [내일날씨] 찬바람에 기온 뚝…아침 최저 4도
- 머스크 스페이스X, 기업가치 350조원…1년 새 100조↑
- 19년 만에 돌아온 타이슨, 31세 어린 복서에게 판정패
- [지스타 2024] 30주년 맞은 넥슨, 67인조 풀밴드 오케스트라 공연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