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적자...과감한 사업재편·투자로 성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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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냈다.
다만 SKC는 하반기에도 과감한 사업재편과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SKC는 최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동박사업 고부가 시장 확대,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재편 등에 속도를 내며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SKC는 3분기 내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인 ISC 인수를 완료해 성장성이 높은 후공정 핵심 소모품 사업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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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냈다.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동박 수출량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SKC는 하반기에도 과감한 사업재편과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SKC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6309억원, 영업손실 36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이익 1027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된 것으로 매출도 16.3% 줄었다. 1분기(영업손실 217억원)와 비교해도 적자 폭은 다소 늘었다.
업계는 유럽과 중국에서의 이차전지 재고 이슈, 중국의 동박 생산량 급증에 따른 가격 하락, 한국 동박 업체의 점유율 하락 등으로 동박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한다.
SKC는 최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동박사업 고부가 시장 확대,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재편 등에 속도를 내며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SKC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의준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최두환 SK피유코어 대표 겸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종우 SK엔펄스 대표,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사업별 하반기 구체적인 경영 계획을 공유했다.
우선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해외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장의 3분기 상업가동 개시를 목표로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미 주요 고객사 인증이 70% 이상 진행됐다.
SK넥실리스는 신규 중장기 계약 등을 통해 연내 글로벌 주요 고객사 수를 15곳으로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은 58%까지 늘리고 지난해까지 절반 수준이었던 북미·유럽 시장 판매 비중을 9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SK엔펄스의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고객사 확대와 함께 CMP 슬러리 신규 제품군 확대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반도체 소재사업의 포트폴리오 재편도 가속한다. SKC는 3분기 내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인 ISC 인수를 완료해 성장성이 높은 후공정 핵심 소모품 사업에 진입한다. 연내 앱솔릭스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완공하고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화학사업도 실적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만들 방침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확대를 위해 글로벌 물류 포스트를 하반기 중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SK피유코어의 폴리올 사업은 수요 강세가 전망되는 건축 보수재 등 제품 판매를 집중 확대한다.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상업화를 빠르게 추진 중이다. 6월 코팅형 저함량 제품 사업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파일럿 설비 건설을 시작했다. SKC는 올해 시범 생산을 시작하고 양산 계획을 확정한다. 2026년 적용을 목표로 복수의 고객사와 인증 절차 및 공동 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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