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코레일·산림청 등 기관 안전점검 강화

김소연 기자 2023. 8. 9.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오늘(9일)부터 전국에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철도교통·환경 등 관리 기관이 안전 점검 강화에 나섰다.

전날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 중인 코레일은 한문희 사장 등 전국 소속 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코레일은 폭우·강풍에 따른 안전사고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열차를 운행 대기하거나 단계별 속도제한 등을 통해 운행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 소멸 시까지 지리산둘레길과 한라산둘레길 등 전국 주요 숲길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오늘(9일)부터 전국에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철도교통·환경 등 관리 기관이 안전 점검 강화에 나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풍 카눈의 이동 경로를 감안해 열차 운행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날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 중인 코레일은 한문희 사장 등 전국 소속 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코레일은 폭우·강풍에 따른 안전사고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열차를 운행 대기하거나 단계별 속도제한 등을 통해 운행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재해가 우려되는 구간은 첫 열차 운행에 앞서 사전 점검 열차를 투입해 안전을 확인한 뒤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산림청도 이날부터 태풍 소멸 시까지 지리산둘레길과 한라산둘레길 등 전국 주요 숲길을 전면 통제한다.

통제 대상은 내포문화숲길, 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대관령소나무숲길, 금강소나무숲길 등이다.

산림청은 태풍위험지역에 위험표지판·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숲길 담당자 비상 근무·연락체계 등을 구축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