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도 안 한 예멘 잼버리 대원 숙소 마련… "엉터리 준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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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가 입국도 하지 않은 예멘 대원들 숙소를 배정해 이들을 맞을 준비에 나섰던 충남도와 홍성군, 혜전대학교 관계자들이 혼선을 빚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오전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향한다는 예보에 따라 잼버리 대원 5200여명을 충남도 내 18곳의 시설에 수용키로 했다고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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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가 입국도 하지 않은 예멘 대원들 숙소를 배정해 이들을 맞을 준비에 나섰던 충남도와 홍성군, 혜전대학교 관계자들이 혼선을 빚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오전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향한다는 예보에 따라 잼버리 대원 5200여명을 충남도 내 18곳의 시설에 수용키로 했다고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충남도와 홍성군, 혜전대학교는 예맨 대원 195명의 숙소로 혜전대학교 교내 기숙사가 배정되자 기숙사를 정비하고 긴급하게 급식업체를 섭외하는 등 긴박하게 대원 맞이에 나섰다.
혜전대 학교 관계자들은 급하게 기숙사를 청소하는 등 정비하고 충남도와 홍성군 관계자들도 현장에 나와 점검하는 한편 대원들을 환영한다는 현수막까지 걸었다.
하지만 9일 최종 확인된 결과 혜전대학교 기숙사로 숙소가 배정된 예맨 대원 195명은 애초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입국 조차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원 맞이를 위해 이틀전부터 준비에 나섰던 충남도와 홍성군, 혜전대 관계자들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조치에 허탈감과 함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성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아니 어떻게 입국하지도 않은 대원들의 숙소를 배정할 수 있느냐"며 "대회 조직위원회가 얼마나 엉터리로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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