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 노리는 김종덕 vs 시즌 3승 도전 모중경..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8월 9일 개막

이태권 2023. 8.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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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 카일, 필립스 A, B코스(파72. 6803야드)에서 열린다.

모중경은 올 시즌 KPGA챔피언스투어 1회대회와 제13회 그랜드CC배 KPGA시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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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대회 3연패 이룩이냐 시즌 3성 달성이냐'

2023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 카일, 필립스 A, B코스(파72. 6803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야생마' 김종덕(62)의 대회 3연패 여부다. 김종덕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종덕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을 연이어 우승한 최윤수(75)이후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3연승을 달성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된다.

김종덕은 “항상 이야기하지만 매 대회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린 컨디션과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조합이 잘 맞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연패라는 성과를 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덕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했다. 아직 우승 없이 최고 성적은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3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 시니어오픈에서 거둔 공동 4위다. 6개 대회에 출전해 매 대회 컷 통과는 물론 TOP10 4회 진입하며 1627만 9208원을 획득해 상금 10위를 달리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까지 총 13승을 거둔 뒤 2011년 시니어투어에 입성한 김종덕은 2011년 시니어 자격을 얻은 뒤 역대 최초로 한국과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동시에 상금왕에 오른 데 이어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 해 우승을 쌓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으로 시즌 2승과 2021년과 2022년까지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제27회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이후 우승이 없다는 점이 걸린다.

이에 관해 김종덕은 “솔직히 말해 지난해 보다 기량이 조금 떨어지고 있다고 느낀다. 서서히 내려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프로 선수로서 분명히 필요한 것”이라고 웃은 뒤 “시니어투어에 젊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우승 찬스가 적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래도 저력을 발휘하면 기회는 분명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종덕이 이번 대회 우승하면 역대 2번째 대회 3연패와 더불어 최윤수가 세운 이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도 세운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2019년, 2021년, 2022년 등 이 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김종덕은 이 대회에서 6번 정상에 오른 최윤수(75)의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에 1승이 모자란다. 김종덕의 뒤를 이어 최상호(68)와 신용진(59)이 각각 이 대회에서 3차례와 2차례 우승을 거뒀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해당 시즌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등극한 기록이 있어 현재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모중경(52)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중경은 올 시즌 KPGA챔피언스투어 1회대회와 제13회 그랜드CC배 KPGA시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지난 2020년 석종율 이후 3년만에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밖에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입성한 장익제(50), 박노석(56), 박성필(52), 석종율(54), 신용진(59)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는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대회인 제24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5000만원)도 진행된다.

코리안투어 11승, 챔피언스투어 26승, 챔피언스투어 그랜드 시니어부문 19승, 해외 시니어 투어 3승 등 통산 59승을 거둔 최윤수(75)가 이번 대회에서 통산 60승에 도전한다.

(사진=김종덕,모중경/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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