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기업대출 30억 이하 개인사업자·중소기업에 대출 연장

박연신 기자 2023. 8. 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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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대출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에 대출 연장을 해주는 등의 '중소기업 Re-Start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오는 2024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Re-Start 프로그램’ 대상은 기업대출 30억 원 이하, 대출 연체기간 90일 미만인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입니다.

이들은 우리은행으로부터 ▲대출연장 ▲대출재약정 ▲분할상환유예(신규대환) ▲추가대출 등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우리은행은 추가·신규대환 대출은 최장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중소기업 Re-Start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던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까지 지원대상을 넓혀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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