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태풍 선조치 후보고, 책임감 갖고 행정력 총동원하라"

김덕형 2023. 8.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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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9일부터 강원 동해안 지역에 최대 600㎜ 비가 예보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재난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

강원도 19개 부서 22명의 재난 대응 전담팀은 강원 지역 18개 시·군, 유관기관 8곳(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수력원자력, 강원지방기상청, 강원지방경찰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지상군작전사령부)과 재난 대응 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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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풍 대응 비상 2단계 발령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춘천시 학곡지구 개발공사 현장을 찾아 대형크레인 등 강풍 취약 옥외구조물과 급경사지를 점검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9일부터 강원 동해안 지역에 최대 600㎜ 비가 예보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재난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

강원도 19개 부서 22명의 재난 대응 전담팀은 강원 지역 18개 시·군, 유관기관 8곳(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수력원자력, 강원지방기상청, 강원지방경찰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지상군작전사령부)과 재난 대응 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김명선 행정부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이날 강원도 내 급경사지·건설현장·지하차도 현장점검에 나선다.

 

▲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9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인 고성군 세게잼버리 수련장을 찾아 태풍 카눈 대비 시설 피해 대책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춘천시 동내면 공사현장을 방문해 야외 근로 예찰 활동과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속초시와 고성군의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현장을, 정광열 경제도지사는 춘천시·홍천군·횡성군의 급경사지,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등을 점검한다.

강원 영동지방은 10일부터 태풍 카눈의 강풍반경(풍속 15m/s 구역)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강원도는 자연재난과 소속 현장점검 3개 팀을 구성, 동해안 6개 시·군(강릉시·동해시·속초시·삼척시·고성군·양양군)에서 현장 합동점검을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9일 홍천군·횡성군 일대 급경사지와 건설현장 등을 방문해 태풍 카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현장점검팀은 상습 피해 발생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 계획을 점검하고, 피서지 관광객 출입통제, 어선·농업시설·축사 등 강풍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도로시설팀은 전날부터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지역 지소와 함께 급경사지, 지하차도, 도로공사 현장, 교량 등을 점검, 피해 시설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8일 강원 18개 시·군과 태풍 대책회의를 갖고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도내 모든 지역이 태풍 대비 관리지역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행정력을 모두 동원하라”고 주문했다.

강원도는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는 10일, 전 직원 동원 3단계를 검토해 발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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