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막기 '총력'…살림집 건설 대대적 선전 [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3. 8. 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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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6호 태풍 '카눈'을 주시하며 각 부문별 피해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대책들을 세우고 있다.

동시에 경제부문 성과로 살림집(주택) 건설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태풍의 영향으로 여러 지역에 센바람(강풍)·폭우·많은 비·해일·해상경보가 발령됐다"라고 전하면서 각급 당 조직과 경제 모든 부문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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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농촌혁명 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증하며 평안남도·자강도·강원도·양강도의 여러 농촌마을에 문화주택들이 연이어 일떠섰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제6호 태풍 '카눈'을 주시하며 각 부문별 피해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대책들을 세우고 있다. 동시에 경제부문 성과로 살림집(주택) 건설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태풍의 영향으로 여러 지역에 센바람(강풍)·폭우·많은 비·해일·해상경보가 발령됐다"라고 전하면서 각급 당 조직과 경제 모든 부문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태풍과 큰물로부터 귀중한 인민의 생명과 나라의 재부를 굳건히 지키고 올해 목표 수행의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 있다"면서 각급 당 조직들, 농업부문, 건설부문, 도시경영부문, 수산부문 등에서 마련 중인 대책을 소개했다.

2면에서는 평안남도·자강도·강원도·양강도 등 여러 농촌마을에서 '새집들이'가 진행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새 살림집(주택) 사진을 다수 게재하면서 "사회주의 문화농촌들에 인민의 행복이 넘쳐난다"라고 선전했다.

3면에선 당 세포들에게 "중요 과업의 하나는 당 규약 학습을 강화하고 당 생활을 정규화, 규범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 규약은 당 조직들과 당원들이 꼭 지켜야 할 '행동규범'이며 '활동준칙'이라면서 "당세포의 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담보"라고 설명했다.

4면에는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경축행사에 참가했던 '애국열사자녀들'을 조명했다. 또 같은 면에는 리모델링한 함경북도농업과학연구소 준공식이 지난 8일 개최된 소식이 게재됐다.

5면에는 최근 국가과학원 건축재료연구소 위성건재개발소에서 '유리섬유 복합재료 압력용기 생산 공정'을 구축한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이 공정의 개발로 각종 규격의 압력용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생산할 수 있다면서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귀중한 밑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6면에선 '여성옷전시회-2022'에 이어 '봄철여성옷전시회-2023'에서 최우수상을 수여받은 능라도무역국의 한 피복단위 '처녀 도안가(디자이너)'의 성과가 소개됐다. 박수연이라는 이름의 이 디자이너는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악보가 그려진 'T샤쯔'(티셔츠)를 옷에 그려 주목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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