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성분 더 나와" 인도 돌진 롤스로이스男 석방 6일 만에 결국‥
고가의 외제차인 롤스로이스를 타고 인도를 돌진해 20대 여성을 차에 치여 크게 다치게 한 28살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자료 및 행적수사로 밝혀진 당일 행적 등을 종합하여 오늘 아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마약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해당 남성에게서 케타민 포함 7종의 마약이 검출됐으며 당일에도 케타민 외에 투약한 약물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검출된 마약 성분이 모두 치료용으로 처방된 게 맞는지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사고를 낸 뒤 체포돼 실시된 마약간이검사에서도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경찰은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조사 17시간 만에 남성을 석방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롤스로이스 차에 치여 다친 피해 여성이 15시간에 걸친 큰 수술을 받았다며, 여전히 건강이 좋지 않아 아직 피해자 조사는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251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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