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시당, 태풍 카눈대비 현수막 철거나서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진보당 광주시장이 광주시내에 게시한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태풍 '카눈'의 남해안 상륙이 예상되면서 광주전남지역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당 광주시당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 시내에 게시했던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8일 오후부터 진보당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 윤민호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은 손수 걸었던 현수막 자진 철거에 나섰으며 진보당 광주시당의 7개 지역위원회도 광주 전역에 게시된 현수막 일제 철거에 들어갔다.

윤민호 지역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태풍에 의한 현수막 낙화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리 대비해 나선 것이다"며 "그동안 진보당 기초의원들과 당원들은 비가 많이 올 때마다 동네를 돌며 배수구의 쓰레기 등을 치우고, 위험한 곳은 없는 지 살피며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활동들을 해왔다"고 밝혔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현수막 철거와 함께 지역마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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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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