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요·가곡 부르는 스페인 합창단 22일 영암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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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스페인 합창단이 전남 영암에서 아리랑을 부른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지휘 임재식)이 22일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 합창단은 한국인 임재식씨의 지휘로 스페인 현지 정기공연을 포함한 각종 무대에서 한국민요와 가곡, 가요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영암을 포함해 서울, 부산 등 11곳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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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스페인 합창단이 전남 영암에서 아리랑을 부른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지휘 임재식)이 22일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1999년 창단한 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 국영방송국(RTVE) 합창단원 25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합창단은 한국인 임재식씨의 지휘로 스페인 현지 정기공연을 포함한 각종 무대에서 한국민요와 가곡, 가요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밀양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하숙생' 등 80여 곡의 레퍼토리로 K팝만 알던 서양인에게 다양한 한국의 음악의 저변을 알리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임재식 지휘, 피아노에 알렉산드레 알깐따라, 케스터네츠에 라이얀 보르헤스 마차도와 함께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라바삐에스 이발사' '프란씨스코 여사' '바로 너' '비둘기의 노래' 등 7곡의 스페인의 음악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별' '선구자' '밀양아리랑' '향수' 등 한국민요·가곡·가요 15곡을 부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민이 한 자리에서 신선한 음악과 시원한 하모니로 여름 저녁을 보낼 수 있는 기회다"며 "한국의 노래를 외국인의 선율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로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영암을 포함해 서울, 부산 등 11곳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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