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풍 ‘카눈’ 대비 포스코·현대제철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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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이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태풍 '힌남노' 당시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용광로가 멈춰 제품 생산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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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이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태풍 '힌남노' 당시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용광로가 멈춰 제품 생산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후 산업부는 포스코에 업무지속계획(BCP) 수립과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권고했다.
포항제철소는 냉천 범람 가능성에 대비해 정문에서 3문에 이르는 1.9㎞ 구간에 지난 5월 말까지 사람 키보다 높은 2m 높이의 차수벽을 치는 등 강도 높은 태풍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주 실장은 “현재 태풍 예상경로가 전국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바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유사시에 차수문 등 재해방지시설이 원활히 작동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해달라”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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