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강화” SK바사, 1100억 투자 美노바백스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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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1100억원을 투자,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 지분 650만주를 취득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도 "코로나 기간 해외에서도 소수의 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보유한 두 회사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협력은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 글로벌 보건 증진, 팬데믹 대응 등 다양한 의미에서 글로벌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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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 등 상업화 모델 협력 모색
SK바이오사이언스가 1100억원을 투자,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 지분 650만주를 취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 백신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영역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백신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식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노바백스의 주식 650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노바백스는 최근 코로나-독감 백신, 독감 백신, 고용량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등을 자체 개발한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이다.
이번 지분 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맺은 위탁 및 개발생산(CMO·CDMO)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엔데믹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관계 설정을 목적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도 확장 체결했다. 기존 계약을 엔데믹 상황에 맞춰 변경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새롭게 개발될 노바백스의 코로나 변이 백신의 원액(DS) 및 면역증강제(Matrix M)를 안동 L하우스에서 약물이 주사기에 미리 충전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완제로 완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 및 상업화 생산 권리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태국 및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갖게 된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시대에도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 백신과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의 공급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급변하는 방역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또 노바백스와 전략적인 협업 관계로 해외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존 C. 제이콥스(John C. Jacobs) 노바백스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전략적 투자 및 중장기적 협력에 대한 약속은 지금까지 맺어온 두 회사의 협력의 산물이자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상업화 및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도 “코로나 기간 해외에서도 소수의 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보유한 두 회사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협력은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 글로벌 보건 증진, 팬데믹 대응 등 다양한 의미에서 글로벌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 백신 기업 및 기구들과 21가 폐렴구균 백신, mRNA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개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R&D 및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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