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하면 죽어" 전 여친 '흉기 협박'한 10대…"재결합 원했다"

김미루 기자 2023. 8. 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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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소지한 채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위협한 1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8분쯤 광주시 경안동 소재 전 여자친구 B씨 주거지를 찾아 흉기로 위협하고 고성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해당 주거지에서 검거했으며 당시 소지한 흉기도 압수했다.

전날 경찰에는 A씨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관련 112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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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흉기를 소지한 채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위협한 1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1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8분쯤 광주시 경안동 소재 전 여자친구 B씨 주거지를 찾아 흉기로 위협하고 고성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거주하는 공동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뒤 B씨가 거주하는 층 복도에서 "신고하면 죽이겠다"며 고성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해당 주거지에서 검거했으며 당시 소지한 흉기도 압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다시 만나 달라고 요구하려고 갔다"고 진술했다.

전날 경찰에는 A씨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관련 112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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