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청년수당 참여자 주연…서울시 웹드라마 '서울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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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정책이 웹드라마로 탄생한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청년정책 참여 후기를 활용한 웹드라마 '서울에 삽니다'를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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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청년정책이 웹드라마로 탄생한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청년정책 참여 후기를 활용한 웹드라마 '서울에 삽니다'를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에 삽니다'는 취업·주거·금융 등 서울에 사는 청년들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거나 겪었을 고민을 정책과 접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Z세대는 동기부여나 해결책이 필요할 때 '나도 따라할 수 있는 정도의 습관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또래를 롤모델로 삼는 또래 레퍼런스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보며 공감하고 정책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웹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촬영을 시작하는 '서울에 삽니다'는 올해 청년의 날인 내달 16일부터 시 청년정책 공식 유튜브 채널 청년행복프로젝트(www.youtube.com/c/youthseoul)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서울시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2023 서울청년주간 - 청년정책 박람회'에서는 시사회도 열릴 예정이다.
출연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손상준(남·27)과 강주연(여·24)이 주연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청년수당 참여자이기도 한 배우 손상준은 연극 '오스틴 별장의 영혼경매', '파리대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손상준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데 청년수당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웹드라마가 청년수당을 통해 내가 받은 도움을 다른 청년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강주연은 작년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약 8만원을 지원 받은 경험이 있다. "청년 몽땅 정보통을 1~2주에 한 번은 접속하곤 한다"는 강주연은 "웹드라마를 통해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청년들이 도움 받을 수 있는 청년정책을 많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연으로는 2차 심사에서 남녀 각각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배우 최준혁(남·27)과 황혜원(여·25)이 캐스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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