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임용 문 더 좁아진다… 내년도 초·중등 교원 임용 규모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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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교원 임용 예정 규모가 발표된 가운데 초·중등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초등의 경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관련자료를 집계한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적은 규모인 75명만을 예고, 앞서 교원 감축을 반대해 온 예비교원들과 교육계 반발이 예상된다.
9일 오전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공립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및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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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교원 임용 예정 규모가 발표된 가운데 초·중등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초등의 경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관련자료를 집계한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적은 규모인 75명만을 예고, 앞서 교원 감축을 반대해 온 예비교원들과 교육계 반발이 예상된다.
9일 오전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공립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및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를 공지했다.
도교육청이 이번에 발표한 내년도 교원 선발 규모는 △유치원 29명(일반 26명, 장애 3명) △초등학교 75명(일반 69명, 장애 6명) △특수학교 19명(유치원 3명, 초등 16명)과 중등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 포함) 228명이다.
특히 초등 교사 선발 규모는 도교육청이 관련 자료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9학년도 272명이었던 초등 임용 규모는 2020학년도 251명, 2021학년도 164명, 2022학년도 103명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반복했고 2023학년도에도 초등 93명(일반 86명, 장애 7명)만을 예고하며 매년 최저치를 갱신 중이다.
초등에 비해 비교적 하락세가 눈에 띄지 않던 중등 교사 선발 규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018학년도 262명이었던 도내 공립 중등 임용 선발 규모는 2019학년도 313명, 2020학년도 323명, 2021학년도 322명 등 꾸준히 300명대를 유지했고, 2022학년도에도 376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학년도 임용 규모는 2018학년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200명대(252명)로 떨어졌고, 2024학년도 선발 규모 역시 228명으로 예고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도교육청은 강원특별법에 ‘교사 정원에 관한 특례’ 반영을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정원 감축은 농산어촌 작은학교의 학교 통폐합으로 이어져 지역 소멸을 가속화 할 우려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강원도 전체의 문제다”라며 “교육청은 다양한 형태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 등 교원 정원 감축으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선택권이 축소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학생 수가 아닌 학급 수 기준으로 교원 정원을 배정해 달라는 ‘교사 정원에 관한 특례’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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