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20원 돌파]"9월 FOMC 전까지 환율 상승 압력…1350원도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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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장중 원·달러 환율이 28거래일 만에 1320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환율이 하락하기보다 상승 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8월말 잭슨홀 회의가 있지만 고물가 고착화, 고금리 장기화 등 구조적인 얘기들이 많이 나올 간으성이 있어 긴축 경계를 높이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9월 FOMC 회의 이후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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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물가, 원화 강세 재료이나 추세 되돌리기 어려워
8월 잭슨홀 회의도 '고물가 고착화' 우려 등 긴축 경계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로 돌아서기 어려워"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환율이 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며 “1350원 등 1300원 중반대까지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0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는 달러 강세를 완화시키는 원화 강세 재료일 것으로 보이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환율이 추세를 돌리기보다 현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로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미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3%로 6월(3.0%)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다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돌아서는 분위기”라면서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환율 재료로 “이달 중순께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 산업활동 등 동행지표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환율이 하락하기보다 상승 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8월말 잭슨홀 회의가 있지만 고물가 고착화, 고금리 장기화 등 구조적인 얘기들이 많이 나올 간으성이 있어 긴축 경계를 높이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9월 FOMC 회의 이후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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