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다시 폴란드 찾는 재계… 두다 대통령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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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두 달 만에 다시 폴란드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방산, 인프라, 원전, 에너지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지난 7월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에도 동행했다.
두다 대통령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당시에도 크리니차포럼을 소개하면서, 한국을 초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사절단에 포함된 실무진을 제외한 약 20~30명이 크리나차 포럼 내 두다 대통령 주최 행사 및 만찬과 한-폴란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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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두 달 만에 다시 폴란드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방산, 인프라, 원전, 에너지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지난 7월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에도 동행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9월 13~15일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에 참석할 한국사절단을 모집하고 있다. 크리니차포럼은 1992년부터 약 30년간 크리니차에서 개최된 경제포럼 명맥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새로운 형식으로 재편돼 열리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크리니차포럼에는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 두다 대통령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당시에도 크리니차포럼을 소개하면서, 한국을 초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폴란드, 유럽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서로 얼마나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크리나차포럼에는 한-폴란드 포럼이라는 특별 분과도 마련됐다. 에너지, 방위, 기술, 기후변화 및 식량 등의 주제로 나눠져 있는 여러 분과 중 국가 관련은 한-폴란드 포럼이 유일하다. 양국이 협력하는 인프라 개발, 방위,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사업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교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폴란드에 진출하거나 향후 의향이 있는 국내 업체가 제한적인 만큼 크리나차포럼에 파견되는 한국사절단 참가 기업은 7월 경제사절단과 유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시 경제사절단은 89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대기업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24개 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한국사절단은 민관합동으로 꾸려진다. 윤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요 부처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에 포함된 실무진을 제외한 약 20~30명이 크리나차 포럼 내 두다 대통령 주최 행사 및 만찬과 한-폴란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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