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쓴소리’ 강동형 레드팀 ‘비틀-랩 1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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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직급, 직렬, 세대 등이 각기 다른 10명의 직원들을 모아 지난 5월 출범한 강동형 레드팀 '비틀-랩' 1기가 최근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비틀-랩'은 조직의 문제점을 찾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비틀-랩' 1기는 불합리한 관행, 불필요한 업무 조정, 직원 간 업무 불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온 비판과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함께 자율토의(브레인스토밍)를 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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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문제점 발견하고 개선방안 연구
서울 강동구는 직급, 직렬, 세대 등이 각기 다른 10명의 직원들을 모아 지난 5월 출범한 강동형 레드팀 ‘비틀-랩’ 1기가 최근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비틀-랩’은 조직의 문제점을 찾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는 연초 공직사회의 역량 강화 및 활력있는 근무환경 조성으로 더 나은 구민 만족 행정을 구현하고자 조직문화 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조직문화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7.4%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모였다. ‘비틀-랩’ 1기는 불합리한 관행, 불필요한 업무 조정, 직원 간 업무 불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온 비판과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함께 자율토의(브레인스토밍)를 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이 제시한 개선 과제 중 ▲업무 일몰제 실시 ▲회의자료 형식 통일화 ▲민원 대응 매뉴얼 정비 및 교육 의무화 ▲법무팀의 소송업무 및 법률자문 역할 강화 등이 조직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조직문화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종 수용됐다. 구는 이달부터 해당 과제를 순차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2023년 조직문화 인식조사’ 결과에서 파악된 조직 내 다양한 취약 요소들을 개선하기 위해 10개의 조직혁신 실천 과제들을 마련했다. 이중 ▲업무 SOS 게시판 ▲인계인수 체계화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멘토링’ 등을 실행하고 있다.
하반기 출범할 ‘비틀-랩’ 2기는 1기 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된다. 직원 만족도 향상 및 구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이끌어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정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조직 문화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강동형 레드팀 등을 잘 활용해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강동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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