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 개장 20여일 만에 4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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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이 지역의 대표 여름 피서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15일 개장한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 이용객이 4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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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특산물 알리는 장으로 활용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의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이 지역의 대표 여름 피서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15일 개장한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 이용객이 4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개장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 휴장일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20여 일 남짓 동안 하루평균 2000여 명의 많은 피서객들이 다녀갔다.
개장 15주년을 맞은 월출산기찬랜드는 월출산 맥반석을 흐르는 계곡물을 이용한 자연형 풀장으로 월출산을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가족 단위 여름 휴가지다.
광주시와 목포, 순천 등 도시에서 접근성이 좋고 실내 물놀이장, 샤워시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올해부터 기찬랜드 이용권 미감면자에게 입장권의 5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개장식에서는 영암 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또 매주 주말마다 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해 지역 특산품 알림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아가 수시로 버스킹 등 문화공연을 곁들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 김여주 프로듀서는 "올해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계기로 기찬랜드를 레저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아트벨리로 확장하겠다"며 "물놀이 와서 가족의 추억과 함께 영암의 우수한 문화와 예술, 특산품까지 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을 주는 소비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방제, 시설물 정비 등을 위해 62명의 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영암군보건소, 영암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발생 가능한 비상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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