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이 롤모델!” 前 토트넘 WF,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주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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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베르바인(25)이 네덜란드 명문 팀 AFC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8일 아약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이 베르바인을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베르바인은 최근 클럽을 떠난 두산 타디치의 뒤를 잇는다'라고 발표했다.
베르바인은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베르바인은 2023/24시즌 아약스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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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베르바인(25)이 네덜란드 명문 팀 AFC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8일 아약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이 베르바인을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베르바인은 최근 클럽을 떠난 두산 타디치의 뒤를 잇는다’라고 발표했다.
베르바인은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최대 라이벌 팀 PSV로 이적해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각급 연령별 대표에 뽑힐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18/19시즌에 잠재력이 폭발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33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자처했다. 2019/20 시즌에도 16경기 5골 10도움을 올리던 중 토트넘이 그를 노렸다.
해리 케인 부상으로 인해 대체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토트넘이 베르바인에게 관심을 가진 것.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베르바인은 데뷔전부터 날아올랐다.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발리슛으로 데뷔골을 넣었다.
그게 전부였다. 골 결정력이 약점으로 꼽혔다. 잔부상도 생기며 컨디션이 하락했다. 야심 차게 토트넘에 입성했지만 네덜란드 리그에서 만큼 파괴력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선 좋은 활약을 펼쳐도 소속팀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결국 베르바인은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이번엔 친정팀 아약스로 복귀했다. 아약스 이적 이후엔 부활했다. 토트넘 시절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5경기에 나서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베르바인은 2023/24시즌 아약스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베르바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롤모델은 손흥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약스는 오는 13일(한국 시간) 헤라클레스와 2023/24 네달란드 에레디비시 개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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