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신흥 거포’ 노시환, 7월 MVP 선정

박강현 기자 2023. 8.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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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론 5년여만

프로야구 한화의 신흥 거포 노시환(23)이 7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월간 MVP 타이틀이다.

한화 노시환.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노시환이 7월 월간 MVP 기자단 투표에서 26표 중 4표(15.4%), 팬 투표 45만1658표 중 26만6928표(59.1%)를 받아 총점 37.24점을 획득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노시환이 월간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한화 소속 선수론 2018년 5월 정우람(38) 이후 무려 5년 3개월 만이다.

7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산뜻하게 지난 달을 시작했던 노시환은 7월 한 달간 타율 0.298(57타수 17안타), 6홈런(1위), 14타점(공동 5위), 출루율 0.423, 장타율 0.649(1위)로 맹활약했다.

그는 8일 현재 시즌 23홈런(66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2위 SSG 최정(36·20개)과는 3개 차이다. 지난 4월을 제외하곤 매달 6번 이상 담장을 넘겼다. 특히 그는 홈런 ‘톱 10′에 들어 있는 유일한 20대 선수다.

지금과 같은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노시환은 2008년 김태균(41·은퇴) 이후 15년 만에 한화 소속 선수로 ‘홈런왕’에 오를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노시환에겐 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그가 졸업한 경남중엔 노시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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