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환경축제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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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가 9월 7일 전북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김제시는 정성주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최종보고회를 갖고 50여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축제 명칭인 '새로보미'는 쓰레기를 새로운 가치(자원)로 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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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가 9월 7일 전북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김제시는 정성주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 최종보고회를 갖고 50여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축제 명칭인 '새로보미'는 쓰레기를 새로운 가치(자원)로 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축제 현장은 축제의 명칭에 맞춰 새로·보미·놀이 존(zone)으로 구성하고 각 구역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연출할 계획이다.
새로 존은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높여주고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공간으로 △투명 페트병이 돈이 된다고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농구 골대를 이용해 분리배출하기 △드론으로 쓰레기 낚시하자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미 존은 쓰레기를 이용한 재활용 체험 공간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키링 만들기 △알록달록 빨대 팔찌 만들기 △폐목재로 스마트폰 받침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 존은 방문객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동적인 공간으로 △폐자원을 활용한 민속놀이 게임 △낭비 악당을 물리쳐라 △쓰레기 빨리 줍기 도전 99초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재활용품 교환소도 운영된다.
투명 페트병(5개) 또는 종이 우유팩(5개)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리터) 1매를 교환해 주고, 폐건전지(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2개)로 교환해 준다.
쓰레기도 분리 배출하면 자원이 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기념 화폐도 제작한다.
방문객들은 각 부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기념 화폐를 지급받게 되며 모아진 기념화폐는 △인생 한 컷(스티커 사진) △추억의 뽑기(기념품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정 시장은 "새로보미 축제가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로 그치지 않고 쓰레기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면서 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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