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특급 유망주' 장현석, 박찬호-류현진 뒤따른다…LA 다저스와 90만 달러 계약 [공식발표]

이종서 2023. 8. 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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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석(19·마산용마고)이 박찬호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뒤를 이어 LA 다저스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한다.

장현석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는 9일 '장현석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약 11억8000만원)에 입단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12년까지 190경기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2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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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 마산 용마고와 경기고의 경기가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마산 용마고 장현석이 덕아웃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목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8.08/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 마산 용마고와 경기고의 경기가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마산 용마고 장현석이 덕아웃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목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8.08/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장현석(19·마산용마고)이 박찬호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뒤를 이어 LA 다저스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한다.

장현석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는 9일 '장현석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약 11억8000만원)에 입단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1m90, 90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장현석은 최고 시속 150㎞ 중후반의 빠른 공과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위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던지면서 '초고교급'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올해 고교야구 9경기에 나와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 장현석의 등판때마다 프로야구 스카우트는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많이 모였다.

지난달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청룡기 8강전에서는 6⅔이닝 3안타 14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괴력 피칭을 선보였다.

당시 목동구장을 방문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총 8곳. 이 중에는 LA다저스도 포함돼 있었다.

다저스는 한국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1994년 한양대 재학 중이었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처음 계약한 곳이다.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에 나와 1993이닝을 던지며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으로 활약했다.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장충고와 마산용마고의 8강전. 용마고 장현석이 투구하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7.24/
류현진(왼쪽)-박찬호. USA투데이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빅리그 시작점도 다저스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12년까지 190경기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2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다저스에서 6시즌을 보내면서 126경기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9년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지닌채 토론토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77경기 75승46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고 있다.

장현석은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하여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현석의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은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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