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전략적 R&D 투자 결실"

대웅제약 용인바이오센터 전경.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자사 의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지정됐다. 우수기업 연구소 제도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활동 등에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향후 3년간 지위가 유효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웅제약은 연매출액 중 10% 이상을 R&D에 꾸준히 투자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전념해 오고 있다.

또한, R&D 분야의 박사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 2021년 전체 연구소 박사 비중이 17%에서 2022년 28%로 증가했다.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에 이어 올해 5월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2년 연속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