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진한 실적 낸 롯데케미칼…주가 6%대 약세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9일 증시에서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59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1만100원(6.58%) 밀린 14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일 롯데케미칼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70억원으로 적자폭이 1분기 때의 262억원보다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IBK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롯데케미칼 분석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내렸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도 'Hold'도 한 단계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산업의 유의미한 업황 회복이 나타나기 위해선 설비 폐쇄, 증설 취소 등 본격적인 산업 구조조정과 가파른 수요 개선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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