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북 물가상승률 1.6%…28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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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년4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다.
6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6월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9685가구로 전월 대비 1687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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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년4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다. 전월 상승률(2.1%)보다 0.5%p 낮은 수치다. 1%대 물가 상승률은 2021년 3월(1.3%)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대구는 전월보다 0.6%p 하락한 2.1%의 상승률을 보여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전기·수도·가스요금이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0.9%, 20.7% 올랐지만 석유류가 대구 26.9%, 경북은 26% 내려 상승률 둔화를 주도했다.
6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17.2%)이 증가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22%), 1차금속(-6.6%)은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0.1% 줄었지만 재고는 5.1% 늘었다.
대형소매점의 6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1% 줄었는데,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5.8%, 4% 감소했다.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5.3%, 27.8% 줄었다.
6월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9685가구로 전월 대비 1687가구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7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5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5000명), 농림어업(1만명)을 중심으로,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만8000명), 무급가족종사자와 임시근로자(9000명) 위주로 증가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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