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올해 2분기 매출액 822억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8.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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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디지털ID 부문 수출 증가
택시 앱미터기 실적 가세 주효
하반기 수출 및 사업 영역 확대
신사업 본격화 통해 성장 도모

코나아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2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아나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대비 28% 상승하면서 전년도 하반기 신규 사업 투자로 인한 영업이익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코나아이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디지털ID 사업의 일본 및 신규 수출 지역 진출에 따른 공급 확대로 IC칩과 스마트카드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코나아이 로고 <코나아이>
또한 판매자 중심의 시장 구조 개편으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메탈카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가 더해졌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부산 등에서 택시 앱미터기 공급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약 140억원의 기기 판매 매출이 발생했다.

특히 디지털ID 사업의 매출 성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시장 축소에 따른 플랫폼 매출 부진을 완전히 상쇄했다. 울산 등 신규 지자체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역을 넓히면서 플랫폼 사업 또한 캐시카우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올해 코성장의 중심은 디지털ID 사업이 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 택시 앱미터기, e hi-pass칩 등에 대한 집중투자가 금년 실적 성장의 결실로 이어진 것처럼, 올해 집중투자한 코나플레이트, 블록체인, MVNO사업이 내년 이후 코나아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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