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 수비수’ 로든, 토트넘 떠난다...리즈 임대 유력

이성민 2023. 8. 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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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조 로든이 토트넘을 떠나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리즈가 토트넘의 수비수 로든 임대 영입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즈는 토트넘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었던 로든에 주목했다.

토트넘에서 설 자리를 잃은 로든은 리즈 임대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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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조 로든이 토트넘을 떠나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리즈가 토트넘의 수비수 로든 임대 영입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EPL 19위에 그쳐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리즈는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다. 주장 리암 쿠퍼가 카디프 시티와의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발 부상을 당해 8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즈는 토트넘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었던 로든에 주목했다.

2018/19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데뷔했던 로든은 2020년 10월 스완지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첫 시즌은 로든은 모든 대회 통틀어 14경기에 출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출전 시간이 늘어날 거라는 기대와 달리 토트넘에서 로든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로든은 누누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로든은 2021/22시즌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등에 밀려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쟁에서 밀린 로든은 지난 시즌 프랑스 스타드 렌 FC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로든은 렌에서 22경기를 뛰었지만 렌은 완전 이적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토트넘에서 경쟁은 여전히 험난했다. 로메로가 여전히 건재했고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미키 반 더 벤이 볼프스부르크에서 새롭게 합류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토트넘 담당 기자 댄 킬패트릭에 의하면 로든은 토트넘의 정리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에서 설 자리를 잃은 로든은 리즈 임대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리즈는 로든 외에 추가로 수비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리즈가 주목하고 있는 수비수는 리버풀의 나다니엘 필립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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